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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콤부차3

콤부차 스코비 관리하는 법 마지막으로 콤부차 2차 발효를 한 것이 3주 전쯤입니다. 일주일 휴가를 떠날 예정이어서 잠시 스코비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거든요. 다녀온 동안 스코비는 스코비 호텔에 잘 모셔두었어요. 해가 들지 않는 곳에 커튼까지 잘 쳐서 온도를 늘 적절하게 유지하려 했고요. 다시 1차 발효를 시작하기 위해 오늘 스코비들을 꺼내보았습니다. 가장 높은 면은 도톰하고 하얗습니다. 그 아래는 색깔이 매우 갈색을 띠고 있어요. 위쪽은 새로 생긴 스코비고, 밑은 오래된 스코비랍니다. 저는 매우 진한 블랙티에 1차 발효를 하는 편이라, 여러 번 발효를 거친 스코비는 더 이상 하얗지 않고 갈색을 띱니다. 갈색이 되었다는 말은, 너무 오래되어서 콤부차 발효에는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해요. 이 녀석도 아주 윗 부분을 제외하고.. 2022. 10. 14.
콤부차 만들기 2차 발효중 진행경과 기록 보고 8월 한 달 스코비들을 스코비 호텔에 넣어두고 여름방학을 보냈어요. 저는 휴가가 없었지만 스코비만큼이라도 휴식을 해야겠다고 판단했죠. 더워도 너무 더운 아파트 내부라서 더더욱 필요를 느꼈던 건지도 모르겠어요. (스코비가 쉬는 동안, 바질을 키워보려고 씨앗부터 시작해서 드디어 화분 속 흙 안에 씨앗을 담을 수 있게 되었어요.) 8월 말에 다시 시작된 콤부차 직접 만들기. 1차 발효를 시작했어요. 9월 첫째주에 컨테이너 하나를 꺼내서 블루베리 로즈메리를 넣어 2차 발효를 했답니다. 3일이 지나 다른 유리병에 옮겨 담고 냉장고에 넣어 칠링 chilling을 시켰어요. 언제든 바로 꺼내 마시기 쉽게요. 며칠 후인 어제, 나머지 2병에 1차 발효 중이던 콤부차를 꺼내서 레몬+진저 맛 하나, 패션푸르트 맛 하나로 .. 2022. 9. 13.
콤부차 만들기 (+추천 레시피) 콤부차란 연예인 윤은혜 씨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신다고 해서 알려지기 시작한 콤부차. 뒤이어 BTS 정국이 즐겨 마신다고 해서 다시 한번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나타난 콤부차는 2010년쯤부터 미국의 웰빙 파도를 타고 연예인 및 일반인에게까지 사랑받는 건강 다이어트 음료로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콤부차는 Scoby스코비(symbiotic culture of bacteria and yeast)라는 배양균을 가지고 블랙티(홍차)를 발효하여 만드는 건강음료입니다. 스코비의 박테리아와 효모가 함께 차를 발효하면서 시큼하고 단 맛을 만들어냅니다. 단맛을 내는 설탕이나 꿀, 홍차와 스코비로 1차 발효를 마치고 나면, 개인 취향에 따라 과일이나 허브 등을 넣어 2차 발효를 진행합니다. 완성된 콤부차는 주로 차갑게 음.. 2022.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