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던 일기예보를 뒤로 하고 믿음으로 한 걸음을 떼었더니,
화창하고 아름다운 보웬이 저희를 맞이해 주었어요.
주중이라 그런지 바쁘지 않았던 페리에서의 30분, 정말 빠르게도 지나갔답니다.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식당.
창문 사이로 강한 햇살이 비치더군요. 레몬 워터가 반짝반짝 빛났어요.
식당 앞, 요트들이 정박되어 있는 한가한 물가 동네.
보웬 아일랜드 오른쪽 끝에서 왼쪽 끝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어요.
모래사장은 아니었지만 맑은 바닷물과 파란 하늘이 좋았던 곳.
보웬의 자랑, 킬라니 호수.
짧은 반나절의 방문이었지만, 역시 보웬의 에너지를 얻고 돌아갑니다.
거의 1년에 한 번씩은 오는 것 같아요.
밴쿠버 주변에 있는 많은 섬들을 하나하나 방문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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